8월 여름 울산 대왕암공원 맥문동

울산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해안공원으로 바다의
절경과 어우러진  보랏빛 맥문동이 유명한 대왕암공원.
 
울산의 푸른바다와 자연이 만들어낸 그림같은 공원이다.
 
이곳을 걷다보면 잔잔한 파도 소리와 함께 
맥문동이 수놓은 보랏빛 길이 펼쳐져있어
살랑이는 바닷바람에 몸을 맡기며 부드러운
보랏빛 물결속으로 빠져보기 좋은길이다.
 
맥문동이 주는 잔잔한 위로와 평온함을 느끼며
한발한발 걷다보면 
오랜시간 묵묵히 자리를 지켜온 대왕암이 나타난다.
 
신라시대의 왕비와 관련된 슬픈전설이 얽힌 대왕암.
문무대왕이 나라를 지키기위해 죽어서도 동해의 용이되어
바다를 지키겠다는 유언을 남기고 세상을 떠나자
그의 유언에 따라 시신은 화장을 한후 동해바다의
대왕암 근처에 수장 되었다고 한다.
이후 왕비는 왕이 용이되어 바다를 지키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리운 남편을 생각하며 대왕암근처
바위에 올라 끝없이 남편을 그리워하다 
그자리에서 생을 마감했다고한다.
이러한 전설은 대왕암이 단순한 자연경관을 넘어서
역사적, 문화적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주고있다.
대왕암은 울산의 대표적인 명소중 하나로
바다와 자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쭉쭉뻗은 솔숲아래 보랏빛 맥문동이 피는
여름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기도한다.
 
해질무렵,  노을이 맥문동과 바다를 물들일때
그 순간의 풍경은 영화속 한장면을  보는듯하다.
 
대왕암공원 주소 : 울산 광역시 동구 등대로 95.
촬영일자 : 2024년 8월 16일 
찾아가는 길 :   1. ktx타고 울산역하차.
                        2. 울산역에서  급행버스 5002 번을 타고 일산 해수욕장에서 하차.
                        3. 일산해수욕장에서 124번  또는 104번 버스를 타고 두정거장가서
                            대왕암공원에서 하차.
카메라정보 :  캐논  EOS 5D Mark IV
                       렌즈 캐논 24-70
                 

솔숲에 스미는 아침빛이 아름답다.

 

꿈길인듯..

틸팅샷.